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국제공예교류전’ 후기
SPECIAL FEATURE
봉 지 희 | 사단법인 한국공예가협회 해외협력이사
한 표현 추구, 한국 공예의 자연미와 담백하고 풍성한 아름다움을 비교하고 그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전시.
1. 전시 개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공예는 인간의 감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예술이다. 이러한 공예의 가치와 위상 을 드높이는 데 긴 세월을 힘써온 한국과 일본의 두 공예 단체가 ‘한일국제공예교류전’을 개최하였다. 한국의 사) 한국공예가협회와 일본의 교토공예미술가협회가 연합한 본 전시는, 한국작가 66명, 일본작가 63명이 출품한 대규 모 전시였으며, 섬유, 목칠, 금속, 도자, 유리 외 기타 다양 한 현대공예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2025년 7월 8일에서 13일까지 6일간, 전통이 숨쉬는 천 년 고도인 교토의 ‘교토문화박물관’에서 2025년 한일국 교정상화 60주년의 해를 기념하며 열린 본 전시는 공예 를 통해 한일 양국 간의 우호와 친선을 다질 수 있었다. 또한 본 전시는 ‘대한민국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 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 공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문화예술전파 의 사명도 함께 하였다. “본 전시는 양국 정치적 문제를 뛰어넘는 문화와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하며, 이러한 문화 예술 교류는 더욱 활발히 지속 되어야 합니다 ” - 본 전시 개회식에서 교토예제교류협회 이시다 조 회장 축사 중 2. VIEW POINT 1) 대규모 기획전 : 한일 양국에서 원로, 중견, 신진 공예 가 129명의 다양한 현대창작공예를 한 공간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3) 한일 공예의 역사성 : 원로,중견,신진 작가를 골고루 선 정 출품 함으로써 각국 전통미를 계승하는 원로작가들 의 품격있는 공예작품과 한창 활동 중인 중견 공예가들 의 역량 있는 다양한 공예, 기발한 창작적 신소재와 기 법의 개발과 확장을 보여주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에 이 르기까지 공예의 역사적 족적과 현주소, 미래 비전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 4) 공예 특유의 심미성, 기능성 : 미학과 실용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표현한 공예는, 그 창의적 아름다움이 넘치는 작품들 속에서 동시에 생활 속에 향유되는, 그 기능성까지 감탄하게되는 요소들을 발견하는 것이 여 타 미술작품과는 다른 또 하나의 감상포인트. 5) 공예 영역의 확장과 융합 : 재료와 물질에 대한 새로운 탐구와 확장, 신기법의 개발. 이질적 재료의 융합, 공예 기술과 디자인적 사고의 결합, 건축적요소와 인테리어 로서의 공예 도전, 설치예술과 퍼포먼스로서의 공예,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하는 현대공예의 무한한 확장성 을 엿볼 수 있는 전시. 3. 전시 구성 •제 1 Zone : 한일 양국 원로 공예가 작품 존으로서, 시 대의 역작인 작가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기법의 성숙도 와 완벽에 가까운 표현성은 물론, 양국 전통문화가 계 승된 도예, 목칠, 섬유의 역사적 전통미가 보여 지는 공 간. 전통 기모노 염직 작품과 입체적 조형 직물까지, 세
2) 한일 공예의 특징 : 일본 공예의 섬세, 정교하고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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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MAGAZINE Vol.81 _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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