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LIA May Jun 2025

2025 년 4 월, 다시 대만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초조함이 아닌 설렘과 감사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힐튼 타이베이 신반 호텔에서의 숙박은 그 자체로 ‘여유와 환대’였고, 회사에서 준비한 풍성한 식사는 단순한 배려를 넘어 ‘가족을 우선하는 문화’ 그 자체였습니다. 도착 첫날 체크인 후 타이베이의 중심에서 자유시간을 보냈고, 서문정 거리의 활기찬 모습은 지난 17 년의 세월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경제적 안정은 물론 여행할 자유와 가족과의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의 평온’을 얻게 해준 이 여정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는 멜라루카의 철학을 지키며 더 많은 이들에게 ‘삶의 균형’과 ‘이웃을 돕는 기쁨’을 전하고자 합니다. 대만에서 다시 꺼내 본 비전, 그 빛은 여전히 따뜻하고 또렷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 기 일 |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7

다시, 비전을 보다 2008 년은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운영하던 체인 사업이 실패하고 2006 년 5 월부터 시작한 멜라루카 비즈니스 또한 큰 성과가 없을 때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벼랑 끝에 서 있었고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바로 그때, 저는 먼저 오픈한 대만 멜라루카의 성장을 직접 확인하려 자비를 들여서 멜라루카 대만 컨벤션에 참석한 기억이 납니다. ‘멜라루카’라는 회사는 단순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이웃을 돕는 삶’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철학이 있는 기업이며, 그 철학은 당장 눈앞의 수입이 아닌 삶의 방향과 균형에 대해 묻고 있었습니다. 그 해 저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대만 미팅에 참여했지만 그곳에서 저는 멜라루카가 꿈꾸는 세상의 한 조각을 보았고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는 멜라루카와 함께 걷고 있습니다.

KR.MELALEUCA.COM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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