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LIA J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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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스트레스를 잠잠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감사 연습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감사는 공포와 스트레스를 다루는 ‘편도체’의 과활동을 낮춰 도전적인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감정 안정성을 높여 줍니다. 스트레스 반응이 잦아들면 몸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도 줄어드는데, 이 호르몬들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는 마음뿐 아니라 몸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보상의 시작은 바로 ‘뇌’에서 일어납니다. 기분을 좋게 하고, 긍정을 충전해 주며, 관계까지 단단하게 만드는 습관,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습관이 있을까요? 게다가 감사 습관은 뇌 건강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감사를 느끼거나 표현할 때, 뇌 속의 ‘보상 센터’가 켜집니다. 특히 VTA(복측피개영역)와 측좌핵이 활성화되며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기분을 끌어올리고 행복감을 높여 주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감사를 많이 느낄수록 도파민도 더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입니다. 뇌는 도파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감사할 것 찾기’라는 과정을 반복하고 싶어지고, 이는 결국 더 자주, 더 쉽게 감사를 느끼는 뇌로 바뀌게 합니다. 즉, 감사는 마음을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뇌가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내는 회로를 강화하는 놀라운 습관입니다.

관으로 만드는 감사 어떤 행동을 생각 없이 반복하게 되면 우리는 그것을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늘 신호(큐) – 행동(루틴) – 보상(리워드) 이라는 패턴이 있습니다. 신호는 소리, 하루 중 특정 시간, 혹은 어떤 감정처럼 행동을 촉발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그 신호에 반응해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하면, 그 결과로 안도·만족·정당화 같은 감정이 생기고 이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보상이 형성됩니다. 이 신호–보상 연결을 같은 행동으로 계속 반복할수록 뇌는 그 행동을 신호에 대한 기본 반응(default) 으로 굳히기 시작합니다. 즉, 새로운 신경회로가 만들어지고 기존

신호

회로가 강화되면서 우리는 실제로 뇌를 새롭게 배선하는( 바꾸는) 셈이 됩니다. 감사를 습관으로 만든다는 것은 뇌가 더 자주, 더 자연스럽게 감사로 반응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과정입니다.

습관의 고리

행동

보상

당신이 주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습관은 뇌가 보상을 찾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된 줄도 모를 때가 많죠. 하지만 좋은 습관은 의식적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쉽진 않습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오래된 나쁜 습관을 끊어야 할 때도 있고, 과거에 부정적인 행동을 일으켰던 ‘신호’에 이번엔 긍정적인 행동을 연결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꾸준하고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되지만, 뇌가 새로운 반응을 우선순위로 재배선하기 시작하면 이 긍정적 습관은 점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됩니다. 그 노력은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감사는 당신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주는 힘이니까요. 물론 감사가 인생의 모든 어려움이나 상처를 막아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건강하게 바꿔 주고, 경험하는 모든 순간에 더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당신의 웰니스 여정에서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감사의 습관이 당신이 가진 강점과 앞에 펼쳐진 가능성을 더 선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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