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nternational President’s Club Review
하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느낌이 새로운 세상 속에 둥둥 떠 있는 것만 같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기분이 들었죠. “너무 신비롭고 이런 기분과 경험을 느끼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 대표님께 몇 번이나 이야기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내려올 때는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모두 다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분께 “멜라루카는 제가 살고 싶은 삶을 다 누릴 수 있게 해주는 멋진 비즈니스예요”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제 모습에 스스로 참 행복하게 비즈니스 하고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베른, 취리히 등에서 특별한 액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커피 한 잔의 여유와 그 도시 고유의 느낌을 온전히 즐겼던 로컬 타임도 벌써 그리워집니다. 이번 프레지던트 클럽 여행 동안 혼자 오게 된 저를 너무나 따뜻하게 짝꿍으로 챙겨주신 박은숙 대표이사님과, 함께하신 프레지던트 멤버분들의 편안한 배려 덕분에 더 행복했습니다. 매 순간이 소중했기에 함께 비즈니스 하는 소중한 팀원들이 더 생각났고, 제가 추천인과 함께 온 것처럼 저 역시 꼭 제 팀원과 다시 오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10 년의 시간을 멜라루카와 함께 하며 누군가를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매일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뿌듯함과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는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많은 분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한 경험의 기회를 꼭 프레지던트 클럽 도전을 통해 얻으시길 바랄게요! 저도 노력해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2020 년에 밤낮없이 유난히 바쁘게 활동했고, 2021 년 ‘올해의 마케팅 이그제큐티브’로 제 이름이 발표되는 순간 그동안의 비즈니스가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얼마나 벅찼는지 모릅니다. 노력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로도 설레었고, 스위스는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로망의 여행지인 만큼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게다가 추천인 김현정 사장님과 프레지던트 클럽 멤버로 함께하게 되어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을 위한 회사의 준비와 노력은 매 순간 감동이었습니다. 매일 우리만의 만찬 장소가 예약되어 있고 매일 특별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최고의 노래와 연주를 라이브로 즐기고, 종이공예로 옆모습 실루엣을 작품으로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특히 시옹성 전체를 대관하여 우리만을 위한 이벤트가 준비된 것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클래식한 만찬을 즐기며, 본사 임직원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들도 뜻깊었습니다. 게다가 만찬을 다녀오면 매일 밤, 침대 위에 스위스만의 매력을 가진 서프라이즈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어 잠들기 전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죠. 몇 백만 년이나 되었다는 빙하 위를 트레일러를 타고 달리는 경험과, 알프스산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필라투스 산의 눈 내린 풍경... 그리고 깨끗하고 맑은 공기까지 스위스의 대자연 속에서 얼마나 코 끝 시리게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특히 바로 눈앞에 빙하가 펼쳐지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다시 빙하가 있는 장소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데, 그날따라 안개가 자욱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혜진 |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6
NOVEMBER & DECEMBER 202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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