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in Action – KR Korean – 202303

치과를 가는 것보다, 하루에 세 번, 매일 양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시넥은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시간도 정해져 있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정을 선호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조직 개편이나 경영진 교체 등 큰 변화를 줌으로써 조직을 쇄신하는 것도 이런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처럼 큰 변화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결코 큰 변화만 주어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을 꾸준히, 오랜 시간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준하기란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꾸준한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노력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물죠. 우리 모두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괜찮습니다! 단, 우리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꾸준함은 다소 지루한 덕목. 꾸준한 노력은 무언가 마법 같은 느낌이 없죠? 꾸준함은 자신에 대한 약속입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고 매일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결과 지향적 본능. 우리의 두뇌는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도록 진화해 왔습니다. 이에, 노력에 따른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으면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우리 몸에 포기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 두뇌는 본능을 초월해 논리적 생각도 가능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꾸준한 노력을 우선 순위로 인식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합니다. •‘모 아니면 도’의 사고방식. 누구나 어려움을 겪게 되면 자신을 ‘실패자’, ‘루저’ 등으로 폄하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시넥의 치과 얘기로 돌아가서, 한 번 양치질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넘어 갔다고 해서 다시는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든 실패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하루 정도 할 일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목표 달성에 즉각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예 포기를 하면 목표를 이룰 기회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 새해가 밝거나 새봄이 시작되면 무언가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목표를 한꺼번에 많이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 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하고, 무언가를 끊거나 새로운 취미를 한꺼번에 시작하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인간의 의지력은 근육과 같아서 금방 지치기 때문에 차라리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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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 APRIL 202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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